'6회까지 12K ' 소사, 개인 최다 탈삼진 신기록(1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24 20: 11

LG 투수 헨리 소사가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소사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 경기에 6회까지 12개 삼진쇼를 펼쳤다. 종전 2015년 9월 3일 KT전에서 11탈삼진을 넘어섰다.  
1회부터 삼진쇼였다. 선두타자 박민우를 154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노진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나성범을 157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2회에도 삼진 2개로 삼자범퇴. 스크럭스는 9구째 138km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고, 박석민의 유격수 땅볼, 권희동을 157km 직구로 3구삼진을 잡아냈다. 
3회에는 윤병호과 손시헌을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손시헌의 깊숙한 땅볼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이 잘 잡아 처리했다. 윤수강을 140km 슬라이더로 삼진 아웃. 3회까지 삼진 5개를 잡았다. 
4회 박민우에게 기습 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첫 피안타. 노진혁을 외야 뜬공으로 잡은 후 KK로 이닝을 끝냈다. 1사 후 나성범을 131km 커브로 삼진, 스크럭스를 149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5회 선두타자 박석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번에도 후속 3타자를 범타 처리. 권희동을 중견수 뜬공 아웃, 윤병호를 150km 강속구로 삼진을 잡아냈다. 손시헌은 154km 낮은 직구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 윤수강과 박민우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4타자 연속 K를 이어갔다. 더불어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11개) 타이.  노진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후 나성범을 154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 
한편 6회까지 75구를 던지며 무실점 중인 소사는 7~8회까지 충분히 던질 기세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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