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명 부상' NC, 모창민-김성욱 이어 최준석 1군 말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24 17: 36

최하위 NC에 부상 악재가 거듭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NC는 24일 잠실 LG전에 앞서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 교체를 했다. 지명타자 최준석을 종아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최준석은 전날 LG전에 9회 2루타를 치고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오른 종아리 근육 경직이 일어났다. 김경문 감독은 "일종의 햄스트링이라 보면 된다. 나이가 있으니 치료받기 위해 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NC는 LG와의 3연전을 앞두고 하루에 1명씩 부상으로 주전 선수 공백이 생겼다. NC는 22일 모창민이 족저근막 부분파열 진단을 받아 최소 4주 재활에 매달려야 한다고 밝혔다.
모창민은 지난 20일 수원 KT전에서 타격 후 뛰다가 좌측 뒤꿈치 발바닥에 통증을 느꼈고 경기에서 빠졌다. 인근 병원에서 1차 검진을 받았고, 정확한 부상 상태를 체크를 위해 21일 서울에서 MRI 검사를 받은 결과 4주 재활 진단이 나왔다. 
23일에는 중견수 김성욱이 목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2일 LG전 도중 채은성의 타구를 잡으려다 좌익수 이재율과 충돌하면서 목 타박상을 입었다. 지난 18일 수원 KT전 도중 충돌로 머리 타박상 부상도 당한터라 무리하지 않고 충분히 쉬기로 했다. 
1·3루수 요원 모창민, 중견수 김성욱, 지명타자 최준석까지 주축 선수 3명이 차례로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것이다. 
한편 NC는 24일 최준석 대신 신인 외야수 이인혁을 콜업했다. 덕수고를 졸업하고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전체 99순위로 입단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4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6푼2리 장타율 4할6푼8리 5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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