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자의 극찬 "오타니, 방망이로 감동 주고 있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24 16: 37

오타니 쇼헤이(24·에인절스)의 날카로운 타격 능력에 미국 현지 기자도 찬사를 보냈다.
오타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맞대결에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부진했던 오타니는 마지막 순간 '스타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3으로 지고 있던 9회초 1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토론토의 클로저 타일러 클리파드를 상대로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결국 오타니까지 홈을 밟았고 에인절스는 5-4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투·타 겸업을 하고 있지만, 타율 3할8리 6홈럼 19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는 오타니의 활약에 현지 기자도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의 '스탯 캐스트' 전문 기자 앤드류 사이먼으 오타니의 홈런에 대해 "오타니는 클리파드의 바깥쪽 먼 쪽 체인지업을 공략해 9회 가운데 동점 2점 적시타를 날렸다"고 설명하며 "오타니는 방망이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오타니는 "몇 차례 찬스를 날린 만큼, 꼭 점수를 내고 싶었다"라며 동점타를 날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