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박동원-조상우, 경찰 소환조사 받는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24 16: 29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박동원(28·넥센)과 조상우(24·넥센)가 경찰 소환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23일 오전 5시 21분경 피해여성 A씨가 넥센 야구단이 원정경기 숙소로 사용하는 인천 모처의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친구 B씨의 112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여성 A씨는 사건당일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조상우와 박동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상우와 박동원은 강제성 여부 등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피해자의 진술서를 바탕으로 해당 호텔 CCTV 폐쇄화면을 입수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어 경찰은 조만간 피고소인 박동원과 조상우를 경찰서에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소속팀 넥센은 23일 박동원과 조상우를 1군에서 말소했다. KBO는 이후 박동원, 조상우를 규약 제152조 제5항에 의거 참가활동정지 조치를 내렸다. 따라서 두 선수는 혐의를 벗기 전까지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할 수 없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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