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귀환 임박' 박세웅, 두산 퓨처스전 2⅔이닝 무실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24 14: 28

에이스의 귀환이 머지 않았다. 박세웅(롯데)이 퓨처스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도 무실점 쾌투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롯데의 토종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던 박세웅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 과정을 밟아왔다.
박세웅은 지난 20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홈경기에 6-18로 뒤진 6회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직구 최고 144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두루 던지며 감각을 익혔다.

그리고 박세웅은 24일 이천 베어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퓨처스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2⅔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총투구수는 50개.
박세웅은 1회 정진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사공엽과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곧이어 박유연(1루수 파울 플라이)과 신성현(중견수 플라이) 모두 범타 처리했다.
2회 양종민의 볼넷, 문진제의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 실점 위기에 놓인 박세웅은 홍성호를 포수 앞 땅볼로 유도한 데 이어 전민재를 3루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3회 이병휘(중견수 플라이)와 정진호(3루 땅볼)의 출루를 봉쇄한 박세웅은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최하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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