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넥센, 한현희가 살릴 수 있을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5.24 13: 00

한현희(25)가 넥센을 살릴 수 있을까. 
넥센은 24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전을 치른다. 1승 1패씩 나눠가진 두 팀은 위닝시리즈를 놓고 격돌한다. SK는 문승원, 넥센은 한현희가 선발로 등판한다.
문승원은 올 시즌 1승 3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 중이다. 4월 29일 넥센전에서 4⅓이닝 11피안타를 맞고 6실점 패전투수가 됐던 쓰라린 기억이 있다. 문승원은 19일 KIA전에서 590일 만에 불펜에서 나와 1⅓이닝을 던졌다가 다시 선발로 복귀하게 됐다. 넥센전 호투가 반드시 필요하다.

넥센은 23일 주전 포수 박동원과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아 1군에서 말소됐다. 넥센은 포수 주효상을 1군에 올리고, 김상수를 마무리로 보직변경했다. 하지만 침체된 분위기가 그대로 선수단 전체에 악영향을 받고 있다. 넥센은 23일 경기서 2-13으로 대패를 당했다. 
넥센은 한현희가 5승(3패)에 도전한다. 평균자책점은 5.07이다. 한현희 역시 4월 27일 SK전에서 6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아픈 경험이 있다. 한현희는 18일 삼성전에서 7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승리가 없었다. 침체된 넥센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 한현희의 활약이 필요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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