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3승' 윌슨, "공격적인 피칭이 좋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23 22: 04

 LG 외국인 투수 윌슨이 QS 피칭으로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윌슨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팀 타선이 3회까지 11점을 뽑아준 덕분에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LG의 12-2 대승.  
1회 출발은 안 좋았다.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1사 후 나성범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스크럭스의 2루수 땅볼로 2점째를 내줬다. 그러나 이후 깔끔한 피칭으로 6회까지 막았다. 

윌슨은 경기 후 "타자들이 많은 점수를 내줘서 편하게 스트라이크를 많이 잡고, 공격적으로 던진 것이 결과가 좋았다"며 "평소 포수 유강남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데, 오늘 공격적인 피칭을 하자고 했다. 항상 유강남에게 고맙다. 개인 승리도 기쁘지만 우리 팀이 잘 되고 있어서 더욱 기쁘다. 항상 팀 승리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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