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까지 11득점' LG, NC전 5연승+승률 5할...NC는 4연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23 21: 35

LG가 NC전 5연승을 달리며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최하위 NC는 최근 4연패에 빠졌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12-2로 대승을 거뒀다. 1~3회 11점을 뽑아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발 윌슨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이형종이 3안타 2타점 3득점, 김현수가 3타점, 채은성이 3안타 3타점 등 골고루 활약했다. 
NC는 1회 먼저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중전안타로 출루, 1사 후 나성범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스크럭스의 2루수 땅볼로 2-0이 됐다.

LG는 1회말 NC 수비 실책을 발판으로 4-2로 역전시켰다. 선두타자 이형종이 우전안타로 출루, 오지환의 땅볼 타구를 1루수 이원재가 더듬는 바람에 주자가 모두 세이프됐다. 박용택의 우전 적시타로 1-1 동점, 무사 1,3루가 됐다.
김현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실책으로 출루한 오지환이 득점을 올렸다. 채은성의 안타로 1사 1,3루. 양석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1로 달아났다. 폭투로 2사 2루, 이천웅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4-2로 만들었다. 4점 중 3점이 비자책 점수였다.
LG는 2회 이형종,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1사 후 김현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
LG는 3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NC는 3회 최금강을 2번째 투수로 올렸다. 1사 후 볼넷, 안타로 2명의 주자가 출루했다. 이형종이 좌측 펜스를 맞히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2사 후 박용택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현수가 좌전 적시타로 8-2가 됐다. 채은성이 최금강의 직구를 걷어올려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스코어는 11-2로 벌어졌다.
추가 득점 기회도 있었다. 6회 안타와 볼넷 2개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외야 뜬공, 병살타로 무산됐다. 8회 이천웅의 3루타로 12점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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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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