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해결사' 채은성, '타점 1위' 이대호가 보인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23 21: 37

LG 채은성이 팀내 해결사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팀내 홈런 1위, 타점 1위와 함께 리그 타점 순위표에서도 선두 이대호(롯데)를 바짝 따라 붙었다. 
채은성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3루타가 빠진 사이클링 히트로 맹활약하며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타점을 이어갔다. 
1회초 선취점을 허용한 LG는 1회 4득점, 2회 1점을 뽑으며 앞서 나갔다. 채은성은 2-2 동점인 1회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로 득점 찬스를 연결했다. 이후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로 역전했고, 2사 후 이천웅의 적시타가 나왔다. 2회에는 2사 1루에서 2루타를 때렸다. 

LG는 3회에도 이형종의 2타점 2루타가 터져 7-2로 리드했다. 채은성은 3회 2사 1,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최금강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9호. 개인 커리어 최다 타이 홈런이다. 더불어 이 홈런으로 시즌 40타점째를 기록했다. 
9홈런과 40타점은 팀내 1위다. 홈런은 양석환과 공동 1위. 4월 중순 가르시아가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채은성은 붙박이 5번타자로 출장하고 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타율 3할2푼8리 37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리그 타점 순위에서도 채은성을 주목해야 한다. 이날 3타점을 보탠 채은성은 1위 이대호(롯데, 41타점) 바로 뒤에 따라 붙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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