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조원우 감독, "자멸하는 경기 최소화해야 강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23 17: 30

롯데는 22일 삼성에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가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고 타선이 초반부터 지원 사격을 펼쳤으나 5차례 실책을 범하며 4-10으로 덜미를 잡혔다.
23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조원우 감독은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한 문규현에 대해 "그동안 잘해줬다. 팀 승리를 위한 알토란같은 역할을 한 선수"라고 감싸 안았다.
진명호, 오현택 등 필승조 또한 마찬가지. 조원우 감독은 "그동안 완벽하게 던졌는데 올 시즌 처음으로 무너졌다. 구위가 나쁜 건 아니었다. 필승조니까 잘 해줄 것이다. 오늘 둘 다 대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소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조원우 감독은 "늘 강조하는 부분이 무너졌다. 지는 팀은 다 그런 식이다. 항상 잘 할 수 없겠지만 자멸하는 경기를 최소화해야 강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는 올 시즌 삼성을 만나 1승 3패로 열세를 보였다. 이에 조원우 감독은 "삼성만 만나면 잘 풀리지 않는 느낌"이라며 "행운의 안타도 많이 나온다. 오늘 분위기를 쇄신해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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