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배팅 소화' 구자욱, "어제보다 확실히 좋아졌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23 16: 55

"어제보다 확실히 좋아졌다". 
23일 대구 롯데전을 앞두고 기자와 만난 구자욱(삼성)의 표정은 한결 밝아졌다. 구자욱은 19일 고척 넥센전서 5회 홈 슬라이딩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허리를 삐끗해 대타 박찬도와 교체됐다. 이튿날에도 통증은 가시지 않았고 20일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김한수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아직 완전한 상태는 아닌 것 같아 선발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일단 오늘 경기를 하면 월요일 휴식일이 있으니 부상 회복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구자욱은 22일 대구 롯데전을 앞두고 잠시 내려놓았던 방망이를 다시 잡았다. 실내 훈련장에서 가볍게 토스 배팅을 소화하는 등 컨디션 회복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갔다. 
구자욱은 23일 경기를 앞두고 프리 배팅 훈련을 정상적으로 마쳤다. 온 힘을 다해 스윙했지만 통증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구자욱은 "어제보다 확실히 좋아졌다. 방망이 칠 때 통증도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구자욱은 23일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상황에 따라 대타로 나설 전망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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