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100%' 후랭코프, 한화 첫 만남서 어떤 모습 보여줄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21 12: 38

세스 후랭코프의 등판은 곧 두산의 승리다.
올 시즌 6승 무패(평균 자책점 2.82)를 기록하는 등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제 몫을 해줬다. 후랭코프는 오는 22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한화전 등판은 처음이다. 지난해까지 하위권에 머물렀던 한화는 올 시즌 확 달라졌다.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다. 결코 만만치 않은 대결이 될 전망.
SK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한화는 김재영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3승 1패(평균 자책점 5.05). 지난해보다 성장한 모습이나 들쭉날쭉한 성적이 아쉬운 부분. 원정경기 성적은 2승 무패(평균 자책점 2.87)로 뛰어난 반면 홈경기 성적은 1승 1패(평균 자책점 6.39)로 좋지 않다.

5연패 수렁에 빠진 SK는 넥센을 안방으로 불러 들인다. 선발 투수는 앙헬 산체스(4승 1패 1홀드 평균 자책점 2.77). 외국인 에이스로서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해야 한다. 주간 팀타율 1할8푼4리에 불과할 만큼 방망이가 차갑게 식어버렸다. 타선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넥센은 신재영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2승 4패(평균 자책점 7.56). 지난달 26일 LG전 이후 2연패에 빠져 있다.
최하위로 추락한 NC는 22일 잠실벌에서 LG와 만난다. 좌완 구창모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1승 3패(평균 자책점 4.03)를 기록중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큰 기대를 모았으나 만족보다 아쉬움이 더 큰 게 사실. LG 선발 투수는 임찬규. 올 시즌 5승 3패(평균 자책점 3.86)를 거두는 등 데뷔 첫 10승 고지를 향해 순항중이다.
그리고 삼성 윤성환은 22일 대구 롯데전에 선발 출격한다. 윤성환은 2승 4패(평균 자책점 6.75)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그동안 쌓았던 명성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16일 포항 LG전서 4이닝 9피안타 3탈삼진 6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구단 측은 윤성환에게 한 차례 더 선발 기회를 부여하고 투구 내용에 따라 1군 엔트리 말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천덕꾸러기 신세였으나 1일 KIA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2승 무패(평균 자책점 2.37)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KIA는 KT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한승혁(KIA)과 주권(KT)이 선발 격돌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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