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즈베레프 꺾고 BNL 이탈리아 우승...세계 1위 복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21 06: 49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정상에 오르며 1주일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나달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3위)를 2-1(6-1 1-6 6-3)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나달은 대회 통산 8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93만 5385 유로(약 11억 9000만 원)를 거머쥐었다.

또한 나달은 이번 우승으로 1주일 전에 로저 페더러(스위스)에게 내줬던 세계 1위에 복귀했다. 
3세트 게임스코어 2-3으로 뒤졌던 나달은 비로 경기가 중단되는 행운을 만났다. 나달은 재개된 경기서 연달아 4게임을 따내며 즈베레프의 2연패를 저지했다.
앞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결승서는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4위)가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1위)을 2-0(6-0 6-4)으로 제압했다. 
스비톨리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할렙을 꺾고 우승상금 50만 7100 유로(6억 4000만 원)를 차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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