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4승' LG, 한화전 시즌 첫 승...한화 4연승 끝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20 17: 07

LG가 한화 상대로 시즌 6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차우찬이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김현수와 채은성이 나란히 3안타를 때리며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LG는 1회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형종이 몸에 맞는 볼, 오지환이 좌선상 2루타, 박용택이 다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김현수가 때린 타구는 빗맞아 유격수 앞으로 천천히 굴러갔고, 내야 안타가 됐다. 3루 주자의 득점. 이어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3-0 리드. 무사 1,2루에서 후속 3타자가 범타로 물러났다.

한화도 2회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태균이 볼넷, 이성열이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최진행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1-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하주석이 때린 타구는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김민하의 땅볼 타구는 3루수 양석환이 잡아 3루를 밟고 1루로 던져 병살타가 됐다.
LG는 2회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정주현이 안타로 출루해 2루 도루를 성공했다. 1사 후 오지환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득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6회 이용규, 정근우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송광민, 김태균이 아웃됐으나 이성열이 다시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최진행이 삼진을 당하며 추격에 실패했다.
LG는 7회 바뀐 투수 박주홍을 상대로 김현수와 채은성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김현수는 우측 펜스, 채은성은 좌측 펜스로 타구를 날려보냈다. 올 시즌 김현수-채은성의 두 번째 연속타자 홈런. 스코어는 6-1로 벌어졌다. 
한화는 8회 2사 후 이성열이 김지용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2-6으로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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