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유재신, MRI 결과 부분 파열.. 이탈 불가피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5.20 17: 35

최근 좋은 페이스를 선보였던 KIA 외야수 유재신(31)이 수비 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검진 결과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재신은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9번 좌익수로 이름을 올렸으나 2회 수비 도중 교체됐다. 1사 후 정의윤의 좌익수 옆 타구를 잡기 위해 따라가다 부상을 입은 탓이다.
첫 수비 위치상으로는 잡기 어려운 공이었고, 유재신도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을 하다 다이빙을 포기했다. 하지만 정지 동작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충격이 왔다. 결국 경기를 더 진행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나지완으로 교체됐다. 전날 김광현을 상대로 2안타를 때리는 등 활약이 좋았기에 더 아쉬웠다.

KIA 관계자는 "MRI 촬영 결과 좌측 햄스트링이 부분 파열돼 복귀하는 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좋은 흐름 속에서 맞이한 부상이기에 더 안타까웠다. 유재신은 2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skullboy@osen.co.kr
[사진] 광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