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김진욱 감독, "고영표, 올 시즌 최고의 호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19 20: 20

kt wiz의 김진욱 감독이 호투를 펼친 고영표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KT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8위 KT는 3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19승(26패) 째를 거뒀다. 반면 9위 NC는 시즌 18승 28패 째를 당하면서 8위 상승의 기회를 놓쳤다.
이날 KT는 선발 고영표가 7이닝을 6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사이 타선이 2점을 지원해주면서 고영표도 승리 요건을 갖추게 됐다. 그러나 8회와 9회 불펜에서 2실점이 나왔고, 고영표의 승리도 불발됐다. KT는 9회말 대타 이진영의 끝내기 안타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김진욱 감독은 "팀 연패 상황에서 고영표가 올시즌 최고의 호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최근 불펜 투수들의 페이스가 좋아서 8회초 교체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박경수 Day에 걸맞게 활약한 박경수와, 9회 2루타와 결승타를 친 유한준, 이진영 등 베테랑이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플레이로 증명했다"고 칭찬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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