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오버워치] 한국 최강은 X6-게이밍, 우승까지 여정 돌아보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5.19 06: 20

지난 12일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이 결승전을 끝으로 두 달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첫 번째 시즌은 총 상금 2억원 규모로 국내 정상급 12개의 팀이 참석한 가운데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그리고 결승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는 지난 3월 19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2달간 진행됐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진행되었다. 대회에 참가한 12개의 참가팀들은 모두 오버워치 오픈 디비전,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을 거쳐 올라온 실력이 검증된 팀들이었다. 

정규리그는 런어웨이, 블라썸, 엘리먼트 미스틱, O2 아디언트, 콩두 판테라, 팍시즈, WGS 로렐 나인, X6-게이밍, 메타 벨룸, 메타 아테나, 세븐, MVP 스페이스가 참여, A, B 2개의 조로 나뉘어 3월 19일부터 4월 18일까지 5주동안 매주 6경기씩 풀리그를 펼쳤다.
정규시즌을 통해 러너웨이, 엘리먼트 미스틱, O2 아디언트, 콩두 판테라, 팍시즈, X6-게이밍, 메타 벨룸, 세븐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는 지난 4월 20일부터 4월 22일까지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팀들과 다크호스들의 명승부 끝에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승에는 X6-게이밍과 O2 아디언트가 진출했다.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벌어진 결승은 1차 티켓 판매가 시작된 지 하루만에 매진을 기록했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1700명의 관객이 참석해 오버워치 컨텐더스에 대한 인기를 확인시켰다. 
강팀들을 상대로 어렵게 결승까지 올라와 이변을 노렸던 O2 아디언트는 X6-게이밍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X6-게이밍은 1세트부터 승리를 거두며 승기를 잡았고, 계속해서 탄탄한 개인기를 기반으로 전략적이고 안정적인 플레이로 2, 3, 4 세트를 모두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4-0으로 우승을 차지해 2개월에 걸친 컨텐더스 코리아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8팀은 다음시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으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하위 4개팀의 경우 오버워치 오픈 디비전을 뚫고 올라온 4개의 팀들과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 코리아에서 풀리그를 진행해 시즌2 진출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블리자드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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