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넉다운" '정글' 선상생존1일, 의외 복병 '멀미' 와의 전쟁[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18 23: 01

선상생존 1일차, 멀미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법칙 IN 멕시코' 에서는  의외의 복병인 배멀미가 찾아왔다. 
 에이스 3인방 종화, 인아, 병만은 첫 바다사냥을 떠났다.  세 사람은 폐션을 발견했다. 여기저기 구멍이 난 것으로만 봐도 방치된지 오래되어 보이는 폐선이었다.  그럼에도 쓸만한 것이 있는지 샅샅히 파헤치기 시작한 세 사람, 생존본능으로 주변을 스캔했다.  병만은 쌓인 나무들을 땔감으로 쓰자고 제안, 수북한 땔감용들을 묶어 이를 공수했다.  병만의 기지로 생각지 못한 수확에 성공했다. 

배에 남아있던 정원은 멀미에 시달렸다. 바다탐사 실패에 대한 후유증이었다. 배가 정박한 탓에 더욱 흔들리자 괴로움이 커졌다.  이때, 족장이 사냥감들을 들고 돌아왔다. 확연히 비교되는 성과물에 초라함만 커졌다. 
그런 두 사람을 위해 족장은 선상낚시르 제안, 좀전에 잡은 콩크를 미끼로 현식과 정원에게 찌낚시 비법을 전수했다.  족장표 자력갱생의 시작이었다. 정글어부로 변신한 두 사람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나란히 실패하며 체면만 구겼다.  많이 답답해든지, 직접 나선 병만, 앞서 사냥에 대해 패턴화된 느낌을 바꾸기 위해 직접 나서기 보다, 멤버들에게 사냥의 기쁨을 주고 싶어했던 그였다.  하지만 이내 일이 꼬여버이자 병만은 "출발만 좋았다. 배만 멋있었다"면서 선상 정글에 대해 폭발,  천하의 족장도 두 손 두 발 다 든 순간이였다. 결국 자력갱생의 꿈은 깨져버렸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은 병만이었다.  밤사냥이 남았기 때문. 이를 위해 생존지를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생존지를 향해 다시한번 카리브해를 누볐다. 하지만 다들 상태가 심상치않았다.  은정도 쓰러지고 은정과 민석은 먼바다로 갈 수록 심하게 흔들린 배 탓에 배멀미라는 변수에 시달렸다. 
선상생존 1/3뿐이 안 된 상황에 복병이 찾아온 것. 멤버들은 "배에서 중심잡기 힘든데 멀미까지 왔다"며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두배로 밀려온 이 상황을 힘들어했다.  평소 멀미를 안한다던 인아 역시도 멀미와의 전쟁에 시달렸다.  그야말로 배멀미 수난시대였다.  특히 가장 심한 최정원은 "온 힘을 모아 닻을 잡아당기는데 힘을 줄때마다 힘들었다"면서 "8시간 내내 바이킹 타는 기분"이라며 심경을 토로, 결국 모두가 넉다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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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글의법칙'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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