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세이브 1위' 정우람, 11경기 연속 세이브 성공...시즌 17S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5.18 22: 24

세이브 1위 한화 정우람이 11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했다. 
정우람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9회 등판했다. 한용덕 감독은 경기 전 "오늘 정우람은 3연투가 된다. 2경기 연속 등판해 투구 수가 40구를 넘기지 않으면 3연투까지 기용한다"고 설명했다. 
정우람은 16일과 17일 이틀 연속 KT 상대로 세이브를 거뒀다. 그러나 투구 수를 아꼈다. 정우람은 16일 17구, 17일 9구를 던져 이틀간 26구에 불과했다.

1점차 아슬아슬한 리드. 선두타자 유강남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LG는 윤진호에게 스리번트를 지시하며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형종이 잘 때린 타구는 유격수 정면 땅볼 타구, 2사 2루. 정우람은 마지막 타자 오지환과의 승부에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고 포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우람은 올해 20경기에서 1승 1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4월 25일 KIA전에서 올 시즌 유일한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당시 2-1로 앞선 8회 2사 1,3루에서 등판해 최형우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9회 한화가 다시 1점을 뽑고, 9회말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 
이후 이날 LG전 세이브까지 11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하고 있다. 시즌 17세이브를 거둔 정우람은 평균자책점은 0.96에서 0.91로 더 낮췄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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