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아내닮길"..'둘째임신' 장윤정♥도경완, 이래서 천생연분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5.16 19: 10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첫 아이를 낳은지 4년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간 딸을 간절히 바라던 도경완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이번엔 엄마 닮게 하겠다"는 그의 소감에서 지극한 아내 사랑을 엿볼 수가 있다. 결혼 발표부터 둘째 임신 발표까지, 늘 달달하고 행복 가득한 가정을 보여줬던 두 사람, 천생연분이 아닐 수 없다. 
장윤정 소속사 측은 16일 "장윤정 씨가 둘째를 임신하였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라며 "현재 임신 4개월 차로 남편인 도경완 아나운서를 비롯한 가족들은 선물처럼 찾아온 새 생명의 탄생을 즐겁게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장윤정은 이날 자신이 MC로 참여하고 있는 KBS '노래가 좋아' 오프닝 중 이 소식을 전하며 "첫째 임신 때와는 또 다른 감격입니다"라고 둘째 임신 소감을 밝혔다. 

도경완은 임신 발표 이후 자신의 SNS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제 아내가 첫째도 아니고 둘째인데다 요즘 임신 소식 전하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대중이 피로하게 느끼실 수 있으니 우리라도 조용히 지내자 했습니다. 그러나 매주 진행하는 고정 프로그램이 있고 곧 불러올 배를 감출수 없어 소식 전하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건강히 차분히 지내다가 (이번엔) 엄마 닮게 낳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라고 축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 중에서 눈길을 끄는 건 "(이번엔) 엄마 닮게 낳겠습니다"라는 말. 앞서 장윤정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들 도연우가 갈수록 도경완을 닮는다며 "내 얼굴이 없을 땐 서운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도경완이 이번 둘째는 아내가 서운해 하지 않도록 "엄마 닮게" 낳겠다는 말을 한 것. 도경완의 재치와 아내를 향한 사랑이 한껏 묻어나 훈훈함을 더한다. 
장윤정과 도경완은 2013년 결혼 발표 후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장윤정은 "힘든 일이 있을 때 도경완 씨는 누구보다 큰 위로가 됐고 기쁠 때 나보다 더 기뻐해 주고 너무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보여준 사람이기에 계산이나 고민 없이 평생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라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도경완 역시 "늘 허전하고 차갑던 마음이 장윤정 씨를 만나 태어나 처음으로 풍요롭고 따뜻해짐을 느꼈다. 두번 다시 없을 최고의 선택에 서로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감사한 세상에 보답하며 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밝힌 소감처럼 늘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모습을 방송이나 SNS를 통해 을 수시로 고백해왔다. 도경완은 최근 아들까지 질투하는 글을 SNS에 남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윤정은 도경완 뿐만 아니라 시부모님들에게도 예쁨 듬뿍 받는 며느리로 잘 알려져 있다. 그야말로 연예계 대표 사랑꾼 부부이자 천생연분인 것. 자신들이 바라던대로 새 생명을 얻게 된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앞으로도 꽃길을 걸을 수 있길 응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도경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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