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산체스와 2024년까지 연장 계약 체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5.16 07: 20

토트넘이 다빈손 산체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빈손 산체스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산체스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약스에서 건너 오면서 토트넘과 2023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계약 기간을 2024년까지 1년 연장하고 연봉 역시 올려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산체스를 영입하기 위해 팀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토트넘은 산체스를 영입하기 위해 4200만 파운드(약 720억 원)을 지불하여 무사 시소코(3150만 파운드, 약 450억 원)의 기록을 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체스는 입단 이후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초기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점 진가를 보였다. 그는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 뛰며 1골을 기록했다.
산체스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꾸며 팀의 중심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리그 경기에서 31경기나 출전하기도 했다. 그는 토트넘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콜롬비아 대표팀에서도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산체스의 성장세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그는 언젠가 세계 최고의 수비가 될 것이다"고 극찬한 바 있다.
산체스는 재계약 체결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대단한 시즌이었다. 응원을 보낸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 다음은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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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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