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개봉]“19금 잔망 히어로의 귀환” '데드풀2', '어벤져스3' 천하 끝낼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5.16 06: 41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가 역대 외화 최단 천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운 후 흥행이 주춤해진 가운데 영화 ‘데드풀2’가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의 바톤을 이어 흥행 몰이에 나선다.
지난 13일 개봉 19일째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히어로 무비의 새 역사를 쓴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는 지난 14일 하루 동안 7만 8,66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기세가 한 풀 꺾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지난달 25일 개봉 이후 최저 수치다.
이 가운데 영화 ‘데드풀2’가 16일 개봉하며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데드풀2’는 개봉 하루 전 7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1일 ‘데드풀2’의 주역 라이언 레이놀즈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팬들을 직접 만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1박 2일 일정으로 내한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그 짧은 기간 동안 다양한 행사와 인터뷰 등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최대한 많이 팬들과 만나려고 노력했다.
심지어 라이언 레이놀즈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까지 출연하며 역대급 내한 홍보를 보여줬고 이에 힘입어 방송 후 라이언 레이놀즈와 ‘데드풀’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처럼 영화 ‘데드풀2’에 대한 관개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20여 일간 이어온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천하가 ‘데드풀2’에 의해 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데드풀 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16일 전세계 최초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데드풀2’ 포스터, 스틸 이미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