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들과 경쟁한다...골프존, 'KPGA 코리안투어' 서비스 오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5.15 16: 29

KPGA 코리안투어를 스크린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골프존과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는 KPGA 코리안투어를 스크린 골프 시스템에 구현하는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양 측은 지난 1월 MOU를 체결한 뒤 신규 콘텐츠 사업 개발을 위해 힘을 쏟아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골프존 이용자는 KPGA 코리안투어와 동일한 코스에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정규 대회 참가 선수들의 스코어와 자신의 스코어를 비교하며 가상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는 인천시 중구 소재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리는 ‘SK텔레콤오픈2018’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대회 1라운드 시작일인 17일 오픈된다. 추후 서비스 가능 대회를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KPGA 코리안투어 모드’는 KPGA 코리안투어 해당 대회 기간 전후로 약 한 달간 전국의 골프존 매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대회 기간 종료 후 순위 시상 및 다양한 이벤트 시상도 진행된다. 이후에는 선수 성적 노출 및 순위 집계는 되지 않으나 1년간 대회 코스 세팅 그대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공식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KPGA 코리안투어 ‘덕춘상(최저타수상)’의 명칭 사용권을 부여받은 골프존은 투어 홍보에도 톡톡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골프존 매장 내 스크린은 물론 골프존 홈페이지와 앱에서는 ‘KPGA 코리안투어 모드’ 해당 대회의 포스터 및 영상이 노출되며 골프존이 운영하는 SNS를 통해 우승자 맞히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골프존 박기원 대표는 “앞으로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이 더욱 재미있게 골프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스크린과 필드 골프의 상호작용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KPGA 양휘부 회장은 “KPGA 코리안투어 대회를 스크린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갤러리로 오셔서 대회를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가상으로 대결을 펼치며 새롭게 골프를 즐기는 문화도 형성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
[사진]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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