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이재성, "체력 아꼈다. 무조건 8강 간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5.14 15: 28

  "포항전 체력 아꼈다. 무조건 8강 진출한다".
전북 현대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을 펼쳤다.
지난 1차전에서 2-3으로 패한 전북은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한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2골을 기록한 전북은 홈에서 1-0으로 승리하면 8강에 오를 수 있다. 부리람 원정서 전북은 모두 패를 보여준 상태에서 경기를 펼쳤다.

부담스러운 경기였지만 로페즈와 손준호가 골 맛을 보면서 분명 기회를 만들고 홈으로 돌아왔다.
빡빡한 일정탓에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전북은 부리람전에서 승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반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재성은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도 내일 2차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지하고 있고 포항전에 쉬면서 체력을 아낀만큼 내일 경기에서 꼭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기대만큼의 활약을 선보이지 못한 이재성은 부리람과 2차전을 통해 반전을 일군다는 계획이다. 1차전에서 미끄러운 잔디 때문에 전반을 마친 뒤 축구화를 바꿔 신을 정도로 강한 승부욕을 드러낸 이재성의 각오는 남다르다.
전북도 이재성의 활약이 절대적이다. 중원에서 천재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재성의 활약 여부에 따라 기대감이 크다. 이재성의 짧은 각오지만 승리에 대한 의지는 분명하게 드러났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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