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선수들 믿고 반드시 이겨 8강 오를 것" '다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5.14 15: 24

"선수들 믿고 반드시 이겨 8강 오를 것".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을 펼쳤다.
지난 1차전에서 2-3으로 패한 전북은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한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2골을 기록한 전북은 홈에서 1-0으로 승리하면 8강에 오를 수 있다. 부리람 원정서 전북은 모두 패를 보여준 상태에서 경기를 펼쳤다.

부담스러운 경기였지만 로페즈와 손준호가 골 맛을 보면서 분명 기회를 만들고 홈으로 돌아왔다.
빡빡한 일정탓에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전북은 부리람전에서 승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반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15일 경기에 대해 "전반기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전반기 목표가 리그는 상위권, ACL 조별예선 통과와 8강이 목표였다. 팀이 순조롭게 우리의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원정경기에서 우리가 패했지만 ACL 토너먼트는 90분을 나눠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원정에서 진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내일 경기는 전력을 총 동원해서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K리그 포항과의 경기에서 리그 무패기록이 깨졌지만 항상 홈에서는 자신감을 갖고 어떤 팀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선수들을 믿고 내일 반드시 이겨서 8강에 진출하도록 하겠다"고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인 로페즈에 대해 묻자 "로페즈는 몸 상태가 많이 올라온 상태"라면서 "요일 낮 경기 후 밤 경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 주요선수들이 포항전에 휴식을 취했고, 모든 선수들의 의욕이 크기 때문에 경기를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강희 감독은 "오히려 체력적 문제는 상대가 힘들 것이다. 우리가 전술적으로 어떻게 대응 할 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리람은 원정경기에서 수비 밸런스가 좋은 팀이기 때문에 우리가 전술적으로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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