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이번 여름 PSG 떠날 것" 동료들에게 고백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5.11 18: 35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인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에게 이적 결심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 네이마르가 PSG에서 함께 뛰고 있는 동료들과 함께 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갈 것이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탈리안 레스토랑 '지노'에서 가진 이날 저녁식사는 티아고 실바가 마련한 자리였다. PSG의 컵 대회 우승과 시즌 종료를 기념한 것. 

네이마르는 자신의 이적 결심을 브라질 출신 동료인 마르퀴뇨스, 티아고 모타, 다니 알베스 뿐 아니라 마르코 베라티, 하비에르 파스토레, 유리 베르치체 등에게도 밝혔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미래가 활짝 열려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번 여름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을 마칠 때까지 네이마르를 기다릴 준비를 했다. 하지만 그 결정이 빨라졌다는 것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에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옮겼다. 그러나 에딘손 카바니를 비롯해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불화를 겪으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스페인 '마르카'는 아예 네이마르가 PSG에 이적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더 이상 PSG에 남을 의사가 없으며 네이마르의 아버지가 PSG의 나세르 알-켈라피 회장과 대화를 나눠왔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