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최민환♥율희, 어린 예비부모·부부에 응원 쏟아지는 이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5.10 08: 59

밴드 FT아일랜드의 최민환과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오는 10월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먼저 아이를 낳은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1월 4일 결혼소식을 한 것에 이어 4개월 후 결혼날짜를 발표했다. 최민환은 지난 9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오는 10월 19일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직접 전했다.
최민환은 “저 곧 아빠가 됩니다. 아직 많이 어리고 아버지가 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그리고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며 “가장 기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빨리 말해주고 싶었어요. 태명은 짱이입니다. 얼른 태어나면 여러분들께도 우리 짱이도 보여드리고 싶네요. 초음파만 봐도 너무너무 이쁘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율희가 출산하고 몸조리를 한 뒤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민환과 율희는 각각 올해 27살 22살로 상당히 어린 나이다. 결혼 나이대가 점점 늦어지고 있는 요즘 추세와는 달리 두 사람은 20대에 결혼, 그리고 부모가 돼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을 보고 ‘너무 일찍 부모가 되고 결혼하는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있지만 대부분 이들을 향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최민환과 율희가 나이는 어리지만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네티즌들이 응원하는 이유인 듯하다. 안 좋은 선택을 하지 않고 책임지는 것에 응원하고 있는 것.
사실 가장 활발하게 활동할 때이지만 두 사람은 부부, 부모가 되기로 선택했다. 서로 사랑하며 생긴 새 생명을 책임지기로 한 것. 이 같은 선택을 하면서 희생도 따르겠지만 최민환은 “한사람의 남편이자 한아이의 아버지가 될 지금의 저 또한 저의 새로운 한 삶의 일부가 되었다”고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최민환은 앞서 결혼발표도 직접 했다. 최민환은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며 “결혼이라는 저의 인생에 있어서 큰결정을 내리고 많은 분들의 축하 속에서 고마움을 많이 느꼈다”고 자신을 지지해주는 멤버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율희 또한 라붐에서 탈퇴,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고 출산, 그리고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텐데 엄마, 아빠 그리고 서로에게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한 최민환과 율희. 인생에 있어 새로운 막을 맞이하게 됐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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