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학회, 12일 2018 봄학술대회 개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08 10: 29

한국야구학회(회장 장원철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가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로 경희대학교 이과대학원 B110호에서 2018년 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KBO리그의 혁신을 위한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정 총재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총장, 제40대 국무총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제22대 KBO 총재 임기를 시작했다. KBO리그 혁신에 대한 구상을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 밝힐 예정이다.
1부에서는 최근 한국 야구에도 도입 중인 투구궤적추적 시스템을 테마로 세 개의 학술 발표가 진행된다. 야구 콘텐츠 생산그룹인 야구공작소 회원 박기태씨는 '투구/타구 추적 데이터에 기반한 선수 평가 방법'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메이저리그가 공식 채택하고 있는 스탯캐스트 시스템에 참여 중인 트랙맨베이스볼의 존 올산 제너럴매니저는 '메이저리그 트래킹 데이터는 어떻게 대세가 되었나'라는 주제로 미국에서의 투구추적데이터의 도입과 활용 과정을 소개한다.
최승표 코치라운드 대표는 '데이터 기반 피칭 훈련'이라는 주제로 고교 야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트래킹 데이터 적용 사례 연구를 발표한다.
2부는 정운찬 총재와 패널 세 명 및 학술대회 참가자들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김선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은 '선수 관계', 이성훈 SBS 기자는 '프로야구 산업', 홍윤표 OSEN 선임 기자는 '경기'라는 주제로 정 총재와 토론을 한다.
참가자들은 2부가 시작되기 전까지 정 총재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야구학회가 준비한 온라인 시스템에 올릴 수 있다. 참가신청은 한국야구학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kbr.org/)와 당일 현장에서 가능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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