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선언" 정상회담 종료, 허지웅에 김이나까지 감격한 스타들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4.27 22: 45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종료된 가운데, 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를 지켜본 스타들도 큰 감동을 받았다. 
작가 겸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27일 오후 자신의 SNS에 "아름답고, 벅차고, 자랑스럽다. 오직 남북 사이의 갈등이 심화돼야만 선거에서 이기고 이익을 챙길 수 있었던 자들. 이웃나라 집권여당. '거짓말이다'라는 말로 '거짓말이어야만 한다'는 속내를 드러내는 공모자들. 그들의 시대는 갔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작사가 김이나도 SNS에 "마지막 환송 장면에서 이 노래가 나왔다고 한다. 사실 작업할 때만 해도 언제나 먼 내일의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날 울려퍼지게 될 줄이야. 생일선물인가요 #김형석작곡 #나작사! #가수이름에 #백현부터대통령까지나란히 #원드림원코리아 #onedreamonekorea"이라는 글과 'One Dream One Korea' 스밍 인증샷을 올렸다.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은 '엄지 척' 이모티콘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손을 잡고 높이 들고 있는 뉴스 화면을 캡처해 남겼다. 배우 이재윤도 "2018.04.27 End of war KR"이라는 글과 두 정상이 두 손을 맞잡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하리수는 "전쟁 없고 평화만 있는 우리나라 좋은 나라 대한민국", 가수 나비는 "살면서 이런 일이 있을 줄이야. 뭔가 신기하고 감동적이고 뭉클하고 그렇다 #peace #종전"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또한,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는 "한국인인 우리 아들을 품에 안고 이 역사적인 장면을 봤어요. 정말 감동적이고 행복한 날입니다. 다 잘 될 거예요. 평화, 화이팅, 한반도, 통일", 배우 강예원은 "종전, 멈춤, 감동. 수고하셨습니다", 전효성은 "한반도의 봄. 설레는 날입니다"라며 감동 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조용필과 윤도현은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 3층 연회장에서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참석하는 영광을 누렸고, 윤도현은 SNS에 "꽃이 만발하는 한반도가 되길 바라는 맘으로 불가리아에서 급 한국에 왔습니다. 역사적인 정상회담 만찬에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는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1년 만에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 2층 회담장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올해 안으로 종전을 선언하고 기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판문점 선언'을 채택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SBS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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