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좋은 사람” ‘나의아저씨’ 이지은, 이선균에게 전한 위로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4.26 23: 02

‘나의 아저씨’ 이지은이 이선균에게 위로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는 동훈(이선균 분)의 상무 진급에 도움을 준 지안(이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밤새 윤희(이지아 분)와 이야기를 나눈 동훈은 다음날 새벽 조기축구회에 나가서도 윤희와의 대화를 곱씹으며 괴로워했다. 동훈이 준영(김영민 분)을 찾아가서 주먹을 날린 것을 알게 된 왕전무(전국환 분) 쪽 사람들은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경고했다.

회사로 돌아온 동훈은 안 하던 야근을 하는 지안을 보고 놀랐다. 지안은 “보고 싶어서 기다렸다”고 고백했다. 한 남자가 동훈과 지안의 사진을 찍는 것을 알게 된 지안은 동훈과 그를 따돌렸고 함께 집에 오다 정희(오나라 분)네 사람들을 만나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감사실 메일로 지안과 동훈이 함께 있는 사진이 전달됐고 이를 알게 된 지안은 기범(안승균 분)에게 지워달라고 하고 윤희에게 전화를 해 동훈이 위험하다 준영을 막아야 할 것 같다고 알려주고 함께 준영을 막았다.
동훈이 상무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 인사 위원회가 열렸고 동료인터뷰에서 지안이 인사위원회에 참여하게 됐다. 지안은 동훈에 대해 “파견직이라고 부하직원이라고 저한테 함부로 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그래서 좋아했냐는 물음에 “네 좋아한다. 존경하고”라고 솔직하게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지안은 “제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게 어쩌면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오늘 잘린다고 해도 처음으로 사람대접을 받을 수 있게 해준 회사에게 박동훈 부장님께 감사할 거다. 여기서 일했던 3개월이 21년 제 인생에서 가장 따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래서 어디까지 갔냐는 물음에 “집까지”라고 답한 지안은 “한 동네 산다”고 말해 왕전무 쪽 사람들을 만족시켰다.
동훈은 지안에게 “용감하다. 근데 나 그렇게 괜찮은 놈 아니다”라고 말했고 지안은 “괜찮은 사람이에요. 엄청 좋은 사람이에요 엄청”이라고 답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나의 아저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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