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챔피언' 마동석 "10년만 재회한 권율, 넓어지고 깊어져"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4.26 21: 32

영화 '챔피언'의 마동석이 파트너 권율을 언급했다.
2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에서 진행된 '배우왓수다'에서는 영화 '챔피언'의 주인공 배우 마동석이 출연했다. 
이날 마동석은 영화 '챔피언' 개봉을 앞두고 언론시사회부터 인터뷰까지 꽉 찬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만 5kg 빠진 거 같다. 스케줄이 굉장히 많았다. 영화 찍을 때보다는 한 5~6kg 빠졌다. 지금은 뼈만 남은 상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마동석의 팬들은 피톤치드를 활용한 '마톤치드'부터 귀요미를 활용한 '뼈요미'까지 다양한 별명을 지어줬다. 이에 진행자 박경림은 "오늘 방송 한 시간 안에 8개 정도의 별명이 생길 것 같다"고 예감했다.
마동석은 직전 '배우왓수다' 게스트인 손예진이 남긴 "사랑이란 무엇인가"는 질문을 받고 "부모와 자식간, 형제간의 사랑들도 배려와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야 좀 더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건 당연히 해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그는 "사랑을 위해 필요한 3가지는 신뢰, 배려, 의리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진중한 매력을 발산해 팬들을 감동하게 했다. 
마동석은 각 영화에 등장한 자신의 팔뚝을 보며 그 중 섞여 있는 실베스터 스탤론의 팔뚝을 바로 알아냈다. 그는 "실베스터 스탤론의 영화 '록키'를 보고 이 영화를 정말 찍고 싶었다"며 이번 영화 '챔피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비스티 보이즈'의 한 장면의 자신을 보며 "'비스티 보이즈' 장면에 입은 의상은 진짜 내 옷이었다. 감독님이 '평소 형이 입는 옷을 가지고 오라'고 말해서 저걸 입었다. 그래서 기억이 잘 난다. 그 때의 얼굴이 스무 살 때와 똑같다"고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마동석은 이번 영화에서 만난 권율에 대해 "원래 알고 있는 친구였는데 10년만에 작품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권율은 정말 열정적이었단 생각을 했다. 워낙 예전에도 재치있고, 재주도 많고 잘했던 친구였다. 좀 더 깊어지고 넓어졌다"고 말하며 권율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yjh0304@osen.co.kr
[사진] '배우왓수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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