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한예슬부터 김사랑까지 ‘부상·사고’...잔인한 4월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4.26 21: 54

배우 김사랑이 이탈리아에서 부상을 당해 귀국 후 긴급 수술에 임해 눈길을 모았다. 배우 한예슬의 의료사고 직후 전해진 부상 소식이 더욱 대중을 놀라게 한 것. 의료사고에 부상까지, 특히 여배우들에게 잔인한 4월이었다.
김사랑 소속사는 26일 오후 “김사랑은 지난 4월 18일 예정된 일정이 있어 밀라노에 체류중이었으며, fornasetti 가구매장을 둘러보던 중 업체의 소홀한 안전관리와 부주의로 경고 표시 하나 없이 방치된 구멍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대략 2m 높이에서 추락, 골절상과 함께 추락지점인 계단에 떨어져서 온몸에 타박상(자세한 검사중) 까지 입게 되었다”며 “현재 가장 위급했던 발의 골절 수술을 마치고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며, 수술 외 부위에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누구에게도 절대 있어서는 안될 사고에 본인도 심신이 많이 놀란 상태로 의사의 권고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분간 김사랑은 치료에 전념할 예정. 그의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많은 대중은 크게 놀랐다. 그동안 ‘건강 미인’으로 유명했던 김사랑이기에 이번 사고는 더욱 충격을 안겼다. 해외에서 당해 후속 조치에 더욱 힘들었던 김사랑의 사고에 팬들은 “많은 놀랐을 텐데 치료에만 집중하며 안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쾌유를 빌고 있다.
사고를 당한 건 김사랑뿐이 아니다. 한예슬도 최근 의료사고를 당했다. 한예슬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 수술한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라며 수술 부위 사진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한예슬이 공개한 두 장의 사진은 상당히 심각해 보였다. 논란이 뜨거워지자, 한예슬의 수술을 집도한 병원은 “한예슬 씨의 지방종 수술 과정에서의 실수로 인해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리며, 상처가 조속히 치료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임을 거듭 확인 드린다”며 사과를 전했다. 집도의는 홍혜걸 의학 박사가 운영하는 한 SNS 채널을 통해 한예슬과 대중에 공개 사과했다.
한예슬의 소속사 측은 논란 이후 “한예슬이 현재 후속 조치에 대해 병원 측과 논의 중인 상태다. 치료가 우선이라 당분간 치료에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소속사 측과 병원 측은 보상 문제로 논의를 지속하고 있는 중. 하지만 대중은 어떤 보상이 위로가 될 수 있겠냐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예슬도, 김사랑도 그동안 발랄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호감을 자아낸 인물들이다. 이들의 갑작스러운 사고가 연달아 일어난 4월은 참 잔인한 한 달이 됐다. 한예슬과 김사랑에 많은 팬들은 위로와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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