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이동우 "10년 넘게 SM 소속, 밀도 있게 믿어주는 소속사"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4.26 15: 51

배우 겸 가수 이동우가 10년 넘게 몸 담고 있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언급했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다동 10 CKL기업지원센터 CKL스테이지에서는 이동우의 드라마 콘서트 '눈부신 길' 관련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동우는 지난 1993년 SBS 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틴틴파이브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범국민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홍보대사에 위촉되는 등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그의 소속은 SM엔터테인먼트. 앞서 김경식이 지난 1월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20년 넘게 SM 엔터 소속”이라며 “이수만 형님과 의리다. SM소속 개그맨은 딱 두명이다. 이동우와 저”라고 말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내용에 대해 언급하자 이동우는 “저도 전해 들었다. 저는 사실 단어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의리라기보다는 의리가 좀 무턱 된 느낌이 있지 않나. 무조건적인 그런 느낌이 있는 단어인데 과연 그런 것이 이 세상에 존재할까 의심을 갖게 하는 단어다. 저는 그것보다는 관찰과 그리고 집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비단 경식이나 저뿐만이 아니고 지금 연습생 어린 후배분들까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지향하는 바들이 다 개인적으로 있다. 이루고 싶은 꿈들이 있고 자기가 가지고 싶은 개발하고 싶어 하는 콘텐츠들이 다 있다. 결국 그 콘텐츠를 회사에서 밀도 있게 바라봐준다. 그것이 결국 그 사람의 열정이고 의지, 꿈이다. 회사는 계속 그 안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바라보고 아티스트와 소통하는 거다. 지금 당장 뭐가 이뤄지지 않았고 지금 당장 결과가 좋지 않더라고 이것을 계속 소통하고 발전시켜 나가면 개인도 회사도 다 만족스러운 그런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동일하게 보는 지향점들이 있는 거다”고 전했다.
이동우는 “저와 경식이는 오래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저희가 다른 후배들보다 돈을 많이 벌겠나. 계속 꿈을 꾸는 거다. 그것이 실현될 수 있도록 회사는 나름 할 수 있는 것을 믿어주는 거다. 상호 관심이라고 바라본다”며 “이수만 선생님과는 20년이 넘었는데 햇수로 따지면 10년 정도 된 것 같다. 경식이는 저보다 더 오래된 거다. 그래서 사실 다른 선배, 후배 아티스트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회사에 소속된 아티스트라기보다는 내 집 드나들 듯 이야기하고 차 마시는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이동우는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서울 중구 다동 CKL 스테이지에서 드라마 콘서트 ‘눈부신 길’의 첫 공연을 개최, ‘고단한 우리 삶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라는 주제 아래 음악, 영화, 토크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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