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이동우 "유해진·태민 등 게스트 전원, 1분만에 섭외 수락"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4.26 15: 37

배우 겸 가수 이동우가 드라마 콘서트 게스트로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인 가운데, “거의 모든 분들이 일정을 빼고서라고 가겠다고 하셔서 감동했다”고 밝혔다.
이동우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다동 10 CKL기업지원센터 CKL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길동무 분들은 많은 분들이 라인업이 화려하다고 말씀해주시는데 화려한 사람을 염두에 두고 길동무로 모신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동우의 드라마 콘서트 ‘눈부신 길’에는 유해진, 안재욱, 양희은, 이승철, 정성화, 이휘향, 문소리, 강타, 송은이, 윤종신, 소유진, 허지웅, 서명숙, 알베르토 몬디, 구경선, 한지민, 신현준, 최수영, 샤이니 태민 등 초호화 게스트들이 릴레이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동우는 “그분들이 화려해서 인기가 많아서가 아니라 문화예술인으로서 쭉 살아오셨고 앞으로도 살아가실 분들인데 행보를 보면 자기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시대의 길동무로 충실히 해오신 분들이고 그렇게 판단했다. 이분들이라면 충분히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을 거란 확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섭외는 이동우가 거의 직접 전화를 하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동우는 “제 확신이 틀리지 않았다는 건 섭외하는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1분도 되지 않아서 거의 모든 분들이 그렇게 좋은 뜻, 내용을 담은 공연이라면 힘을 더하겠다고, 일정 빼고 가겠다고 하셔서 감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연에서 다룰 내용을 미리 길동무에게 이야기하지 않아 생방송처럼 공연하는 것이 연출 의도라고 전한 가운데, “그날 길동무 분이 어떤 컨디션으로 올지도 중요하고, 새로운 공연에 어색하고 불편해 하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아주 빨리 이 공연의 성격과 분위기에 잘 흡수되시더라. 아주 다행스럽다, 행복하게 공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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