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오만석이 말한 #살인소설 #어벤져스 #닮은꼴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4.26 11: 48

배우 오만석이 편안하고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2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배우 오만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만석은 지난 25일 개봉한 영화 ‘살인소설’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영화 ‘살인소설’은 지방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24시간을 긴박하고 밀도 있게 그려낸 서스펜스 스릴러.

그는 ‘살인소설’에 대해 “장르와 달리 무섭거나 자극적인 영화는 아니고 오히려 블랙 코미디에 가깝다. 하루 동안 한정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작품이다. 저예산이기는 하지만 그 안에 많은 것을 녹여낸 웰메이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살인소설’은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와 같은 날인 지난 25일 개봉했다. 그는 이에 대해 “안타깝게도 어제 개봉했다. 어제 대군단이 와서 많은 극장가를 점령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저도 그 영화가 궁금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오늘 기사를 봤는데 ‘어벤져스’가 어제 하루 동안 11000회 이상을 상영했더라. 저희가 800회 상영했는데 수치로 따지면 너무 상대가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를 찾아주신 분들이 계셨다는 것에 감사함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진구. 에릭, 만수르, 강두, 오바마 등 닮은꼴 부자로 알려진 오만석은 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닮은꼴은 누구냐는 질문에 “이 중에서 오늘 땡기는 건 만수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에릭 씨도 실제로 봤었고 김형범 씨도 닮았다는 얘기도 들어서 김형범 씨도 뵌적이 있다. 김경식 씨 닮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제가 평범하게 생겼나보다. 에디 머피도 있다”고 ㄷㅅ붙였다.
최근 영화 뮤지컬 등 ‘소만석’이라고 불릴 만큼 열일을 하고 있는 오만석은 우동집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로에서 연극 연습하는 곳 앞에 라멘집이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문을 안 열더라. 내가 면도 좋아하고 우동도 좋아하니까 저기에 우동집을 열면 대학로에서 연습하는 친구들이나 동생들이 먹고 갈 수 있고 사랑방 역할도 하지 않을까 했다. 맛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오만석은 “한국 영화도 살 수 있게 부탁드린다”며 ‘살인소설’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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