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김범수, 신효범과 또다른 '난널사랑해'..한현민으로 '소울UP'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4.26 12: 02

가수 김범수가 데뷔 20년의 내공을 제대로 보여줬다.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새로운 감성으로 부른 것. 여기에 모델 한현민까지 가세해 더욱 소울풀해졌다.
김범수는 2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MAKE 20’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싱글 ‘난 널 사랑해’를 발매했다.
 ‘MAKE 20’ 프로젝트의 1번 타자 ‘난 널 사랑해’는 지난 1996년 발매된 가수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김범수만의 스타일로 리메이크한 곡으로,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이 동시에 오묘하게 공존한다. 

특히 김범수는 "어두운 지난날들의 슬픔은 기쁨 되고/사랑은 우리들에게 한 조각 꿈이었음을/수많은 시간 헤매며 방황했던 지난날들/난 널 사랑해 너의 모든 몸짓이 큰 의미인걸/난 널 사랑해 내 마음 깊은 곳에 영원히" 등의 가사를 통해 압도적인 가창력을 자랑한다. 신비하면서도 옛 느낌이 물씬 나는 사운드와 덜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보컬의 합이 자연스럽게 현대적인 느낌을 들게 한다. 
뮤직비디오도 특별하다. 모델 한현민이 출연하는 것. 한현민은 김범수의 보이스를 립싱크하며 신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MAKE 20’은 과거의 음악 재탄생(re.MAKE),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new.MAKE) 그리고 컬래버레이션 음악(we.MAKE)까지 세 가지 키워드로 이뤄지는 김범수의 장기 프로젝트다. 단순히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 형태에 그치는 것이 아닌 과거로 퇴보하지 않고, 대중에게 새롭게 제시하는 새로운 음악 플랫폼으로 그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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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범수 '난 널 사랑해', 영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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