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하나' 강산에 "北서 실향민 부모님 노래, 가슴 뭉클하다" 눈물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4.25 23: 53

'우리는 하나' 강산에가 평양 공연서 눈물을 흘렸다. 
25일 지상파 3사를 통해 '2018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합동공연-우리는 하나'가 방송됐다. 
이날 강산에는 실향민 부모님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 '라구요'로 무대를 꾸몄다. 

강산에는 "이 자리가 감격스럽다. 부모님을 생각하며 부른 노래를 가슴 뭉클한 이 자리에서 부르게 됐다"고 말한 뒤,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 지었다. 평양 관객들은 강산에를 향해 따뜻하게 박수를 쳐줬다. 
고개를 숙인 채 눈물 짓던 강산에는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또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넌 할 수 있어'를 열창했다. 
한편 '2018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합동공연-우리는 하나'는 지난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윤상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레드벨벳 등이 우리 예술단으로,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북측 예술단으로 참여해 함께 무대를 꾸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2018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합동공연-우리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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