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검사 장근석, 악마 정웅인에 영혼 판 이유‥오직 한예리♥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4.25 23: 08

검사 장근석이 마지막까지 지키고 싶었던 사람은 한예리였다. 
25일 방송된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백준수(장근석)가 금태웅(정웅인)을 찾아가서 사도찬(장근석)의 정체를 밝혔다. 사도찬이 사마천의 아버지라는 것. 백준수는 "제가 장기판의 말이 되어드리겠습니다. 대표님 말. 저를 마음대로 쓰십시요"라고 말했다. 이어 "사도찬과 그 일행들 모두 여기 있다"며 주소를 넘겼다. 
하지만 그 시각 사도찬 일당이 이를 예측하고 숙소에서 빠져나왔다. 

백준수는 금태웅에게 "제 누명을 벗겨주십시요 저는 뇌물 받지 않았습니다"라고 첫번째 조건을 걸었다. 
사도찬이 오하라(한예리)를 찾아가 "백검사가 우리를 배신했어. 금태웅한테 우리를 팔아 넘겼어"라고 말했다. 
백준수가 검찰청으로 출근했다. 오하라가 백준수에게 "악마한테 영혼을 팔아?"라며 화를 냈다. 이에 백준수는 "네가 사기꾼한테 정신 팔린 사이에 모든 걸 다 망쳤다"며 "사기꾼은 잊어. 난 내 발로 하나씩 올라간다"고 전했다.  
오하라가 케이저축은행 은행장 살인사건을 자살로 덮는 등 여러가지 의혹에 대해 정도영(최재원) 검사장을 의심했다. 이를 양지숭(박원상)에게 보고했다. 양지숭은 오하라에게 검사장과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출근한 백준수는 금태웅의 말이 되어 그가 처리하라고 시킨 사건에 열중했다. 오하라는 같은 공간에서 비밀리에 정도영에 대한 사건 조사에 박차를 가했다. 두 사람 사이에 냉랭한 기류가 계속 흘렀다. 
백준수가 금태웅의 눈엣가시였던 최정필(이정길)의 오른팔 민족정의당 원내총무의 뒤를 캐는데 성공했다. 딸의 마약 혐의를 잡은 것. 백준수는 이를 폭로하는 대신 "국회의원직 자진 사퇴, 정계은퇴 선언"을 전했다. 결국 금태웅이 킹으로 만들고자 하는 정도영 검사장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가게 됐다. 
양지숭은 오하라를 불러 정도영이 국회의원이 되면 몇 곱절은 더 힘들다며 사건을 빨리 해결하라고 전했다. 
금태웅이 고가의 미술품인 '파베르제 달걀' 전시회를 열었다. 사도찬이 이를 훔쳐내기 위한 작전을 시작했다. 금태웅이 '당신의 킹을 가져가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 메시지는 영상으로 만들어져 인터넷에 뿌려졌다. 금태웅은 이것이 사도찬이 벌였다는 것을 알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 
오하라가 백준수에게 "나 검사장 수사하고 있어. 마지막 기회야. 이 기회 놓치면 선배도 다쳐. 검사장과 공범이면 원칙대로 수사하고 기소할거야. 내가 알던 백선배로 다시 돌아오면 안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백준수는 "난 내 길 갈거야. 넌 너 하던대로 해. 난 사도찬 잡을테니 너나 걸리적 거리지마"라고 마음과 다르게 냉랭하게 이야기하며 자리를 떠났다. 이 말에 오하라는 눈물을 흘렸다.
알고보니 백준수가 금태웅의 말이 된 두번째 이유는 오하라 때문이었다. 앞서 백준수는 금태웅에게 사도찬을 팔며 "오하라 검사의 안전을 보장해주십시요 "라고 부탁했다. 금태웅은 "오하라 검사는 건드리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사도찬이 필갤러리 '파베르제 달걀'을 훔쳐내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전시품에 연기가 퍼져나왔고 금태웅은 전시를 급히 취소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SNS를 통해 필갤러리에 대한 갖가지 소문들이 퍼져나갔다. 지하2층에 의문의 물건이 있다는 소문까지. 금태웅은 "이 수모는 절대 용서할 수 없어"라고 분노했다. 
사도찬이 물건을 훔쳐내기로 시간까지 남은 시간은 10분. 금태웅은 "미치도록 궁금하군. 10분안에 이걸 훔쳐내겠다고?"라며 비열한 미소를 지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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