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연속 무승' 김종부,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4.25 21: 38

"빌드업 자체가 전반적으로 안됐다. 아직까지 말컹이나 네게바라든가 한국 축구에 대한 준비가 안된 모습."
경남 FC는 25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9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경남의 김종부 감독은 “여러 가지로 말컹이나 공격수들이 고립됐다. 미드필더 지역에서 수원에게 밀렸다. 빌드업 자체가 전반적으로 안됐다. 아직까지 말컹이나 네게바라든가 한국 축구에 대한 준비가 안된 모습이다. 그것이 패인이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말컹은 후반 이종성과 충돌으로 인한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나야만 했다. 김종부 감독은 “지켜봐야 안다. 아직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겠다”고 설명했다.
경남은 수원을 상대로 중원에서 압도당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김종부 감독은 "우리 스쿼드 상 네게바 같은 플레이어가 불필요한 지역에 머물거나 압박을 당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경남은 4경기 연속 승리 이후 5경기 연속 무승으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종부 감독은 "5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것은 문제긴 하다. 문제점도 많이 나타났지만, 큰 변화보다는 선수들이 작은 것부터 바꿔가야 한다.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 목표인 잔류에 맞게 보완해야만 한다. 1부는 수준이 높다. 최대한 많이 움직이고 상대를 공략할 수 있어야 한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른 팀보다 더 많이 뛰는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 말컹이나 네게바가 1부와 한국 무대에 적응할 때까지는 실점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
[사진] 수원 =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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