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김흥국, 성추문→아내 폭행설..실추된 이미지 어쩌나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4.25 16: 11

 가수 김흥국이 이번에는 아내 폭행설로 구설수에 올랐다. 김흥국 측은 "폭행이 아닌 단순 부부싸움"이라고 즉각 해명했지만, 이미 성추문으로 거듭 논란의 중심에 서 왔던 김흥국이기에 한숨 섞인 반응이 일고 있다. 계속된 논란 속에 실추된 김흥국의 이미지는 어쩌나. 
김흥국의 아내는 25일 새벽 경찰에 김흥국이 자신을 폭행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경찰이 김흥국의 자택으로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OSEN에 "김흥국이 이날 부부싸움 중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것이 맞다. 경찰이 현장에 나가서 확인을 했다"며 "아직 김흥국과 그의 아내가 경찰서에 오지는 않았다. 보고서가 올라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흥국 측의 입장은 다르다. 김흥국 측은 "부부싸움 끝에 부인이 홧김에 경찰을 불렀지만 폭행 사실이 없어 현장에서 정리가 됐다"며 "입건된 사건이 아니다"라고 아내 폭행 뿐만 아니라 입건 역시 부인했다. 경찰과 김흥국 측의 입장이 같은 건 부부싸움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는 것. 부부 사이에 사소하게 생길 수 있는 부부싸움이었는데 경찰에 신고가 되면서 확대된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러나 김흥국이 최근 '성추문'에 휩싸이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다 보니 이번 사건 역시 불편하게 바라보는 이들이 많다. 앞서 불거진 '성추문' 관련 문제도 해결이 되지 않았는데 또 다시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니 대중들이 느끼는 피로도가 클 수밖에 없는 상황. 
물론 이번 부부싸움과 같은 경우엔 의도치 않게 부풀려진 경향이 없지만은 않다. 폭행의 진실은 조사를 진행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성추문에 이어 폭행설까지 휘말리며 김흥국의 이미지가 실추됐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일단 김흥국의 이름만 보여도 "또냐?"라고 반응하는 대중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김흥국이 앞으로 연예인으로서 풀어야 하는 숙제의 크기가 엄청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