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장근석 "시청률 때문에 흔들림 없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4.25 15: 51

 배우 장근석이 '스위치'의 시청률에 대해서 언급했다.
25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앞서 '스위치' 장근석과 한예리는 목표시청률을 15.8% 라고 언급했다. '스위치'는 두 자릿수 시청률도 달성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근석은 "드라마가 숫자에 의해서 흔들린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청률이 좋으면 현장에서 파이팅 할 수 있는 여건과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태프와 배우들은 시청률에 상관없이 흔들림이 없다"고 말했다. 

한예리 역시도 기대에 비해 못미치는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한예리는 "시청률을 많이 기대했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시청률의 변동이 있어도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도찬을 통해서 1인 2역을 펼치고 있는 장근석은 최선을 다해서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근석은 "후회 안 할 정도로 작품에 다 던졌기 때문에 결과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백준수와 사도찬을 오가는 장근석은 1인2역을 소화하는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1인2역을 소화하면서 두 배의 고민을 한다"며 "사도찬은 자유롭고 뛰어놀 수 있다. 대본에서 발견하지 못했던 점을 움직임으로 표현하면서 희열을 느끼고 있다. 백준수는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캐릭터와 정반대의 캐릭터다. 스스로 모니터를 했을 때는 즐기면서 배우로서 책임감과 의무를 다해서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인 2역으로 통쾌한 반전을 선물하고 있는 장근석은 눈빛의 움직임으로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고 했다. 장근석은 "백준수는 눈빛에 흔들림이 없다"며 "사도찬은 여러모로 눈도 많이 움직이고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눈빛을 보면 구분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장근석이 사도찬과 백준수를 오가는 비결 중에 하나는 대역배우의 존재다. 장근석은 끝으로 "대역배우가 단 한 장면도 나오지 않는다. 단 한장면도 나오지 않지만 많은 대화를 나눈다. 그 분한테 꼭 고맙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배우로서 장근석은 서른살을 넘기면서 부담감을 많이 털어냈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서른 살을 넘기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며 "하지만 서른 두살이 되면서 고민을 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았다. 1인2역이 힘들지만 재미있다. '스위치' 사도찬을 연기하면서 가장 장근석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작품에 대해서 설명했다. 
'스위치'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pps2014@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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