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또 정상수? '성폭행 혐의'까지 추가한 '논란의 아이콘'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4.25 18: 15

래퍼 정상수가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성폭행 혐의. 피해자는 정상수의 성폭행을 주장하고 있지만, 정상수는 합의된 관계였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 아직 경찰 조사가 마무리 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이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지금까지 정상수가 저지른 논란만 5건이 넘는다는 점에서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경기도 일산 동부경찰서 여청수사팀 관계자는 25일 OSEN에 "피해자가 지난 22일 정상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장을 접수해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피해자를 조사하며 구체적 범죄 사실을 파악 중이다.
정상수는 엠넷 '쇼미더머니'를 통해 처음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후 신선하면서도 거침없는 캐릭터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잠적 논란은 물론이고 지난 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무려 5번에 걸쳐 음주 폭행과 난동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사건만 터지면 '또 정상수냐'는 말이 나올 정도. 그는 취재진 앞에서 "잘못했다.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고개 숙여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결국 또 한달 만에 경찰 조사를 예고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이번엔 성폭행 혐의로 고소까지 당하게 된 것. 현재 정상수는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라고 주장하며 성폭행을 부인하고 있다. 아직 조사가 진행중인 상황이라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미투' 운동이 확산되면서 대중들은 '성문제'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있다. 
특히나 정상수가 최근까지 음주운전과 폭행 등 용납할 수 없는 사건사고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대중들은 싸늘한 시선으로 이번 사건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 정상수와 피해자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정상수의 성폭행 여부가 인정이 된다면 정상수는 더 이상 래퍼로서 대중들 앞에 서는 일이 불가능해지 것이 자명하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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