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정상수 '쇼미' 잠적부터 1년 6번 구설까지..논란史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4.25 16: 44

 최근 1년간 여섯 차례의 논란. 래퍼 정상수가 구설에 오른 횟수다. 논란과 반성 그리고 다시 논란을 거듭하며 대중의 신뢰는 바닥을 쳤다. 사실 그의 논란은 지난 1년 동안에만 해당한 것이 아니었기에 더욱 충격이다.
정상수가 대중에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단연 지난 2014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를 통해서다. ‘쇼미더머니’는 지난해 시즌6까지 선을 보인 가운데, 시즌3와 시즌4가 그중에서도 가장 뜨겁고 피 튀겼던 시즌으로 꼽힌다. 그런 관심의 중심에 선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것은 물론, 그는 다른 래퍼들과는 뭔가 다른 개성 있는 래핑으로 시선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래퍼 스웨그를 모두 얼룩지게 만든 사건이 발생했으니, 무단 불참 논란이었다. 당시 정상수는 양동근, 아이언, 기리보이 등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난동을 벌인 후 프로그램에서 잠시 자취를 감춘 바 있다.

당시 돌발 행동과 관련해서는 지난 2016년 방송된 큐브TV ‘오디션 트럭’을 통해 “제가 그러면 안 되죠”, “제가 잘못한 거 맞는데” 등 인정하며 반성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을 후회한 적 없느냐는 질문에는 “해보니까 밝지 않은 힘듦이 있었고 그래도 방송하고 나서 음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들어왔다. 응원해주시는 분도 생기고 그에 반해서 안 좋게 보시는 분도 계시다”며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시즌3부터 시즌5까지 출연하면서 ‘쇼미더머니’ 단골 출연자로 꼽히는 그의 다음 행보는 논란의 역사다. 지난해 4월 테이저건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경찰에 붙잡히면서 최근까지 총 여섯 차례의 논란에 휘말린 바다.
지난해 7월에만 두 차례, 올해 2월, 3월에 이어 이번 달에는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 일산 동부경찰서 여청수사팀에 따르면, 정상수에 대한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조사는 진행 중에 있다. 이에 정상수는 성폭행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 '쇼미더머니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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