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무비] '어벤져스3', 무슨 수를 써서라도 스포일러는 피하세요!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4.25 14: 59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는 역대 최고의 슈퍼 히어로 23명이 모두 뭉친 데 이어 이전 작품에서 슈퍼히어로 캐릭터를 연기했던 각 배우들까지 다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벤져스3’는 ‘어벤져스1’(2012)부터 예고해온 어벤져스와 타노스 사이의 강력한 대결을 그린다. 우주를 관장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 인피니티 건틀렛을 완성하려는 빌런과, 그런 그를 반드시 막아 세계 평화를 지키려는 어벤져스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입이 떡 벌어지는 액션 장면들이 무수히 많다.
히어로들의 한층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과 수트, 놀라운 통찰력에 루소 형제의 깊이 있는 연출력에 더해져 ‘어벤져스’ 시리즈 사상 역대급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더욱 깊어진 세계관을 바탕으로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를 적재적소에 배치시키며 기존 어벤져스 멤버와 새로운 히어로들의 관계, 각각의 개인적인 사연을 하나의 작품으로 연결하면서 대규모 프로젝트의 균형을 맞추는 작업을 마쳤다.
앞서 ‘어벤져스’는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그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히든 영상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가 등장하면서 ‘어벤져스’의 탄생을 예고한 것. 제작진은 ‘아이언맨’ 시리즈를 비롯해 ‘인크레더블 헐크’ ‘토르: 천둥의 신’ ‘퍼스트 어벤져’까지 마블의 모든 영화에 ‘어벤져스’를 암시하는 힌트들을 등장시키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어벤져스’는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부터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 스타로드(크리스 프랫)를 비롯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까지 새롭게 조합돼 볼거리를 높였다.
모두 이전의 영화들에 출연한 배우들이 똑같은 캐릭터를 맡아 영화에 대한 신뢰도와 함께 기대감을 고조시키며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어벤져스들과 사상 최강 빌런 타노스의 세계의 운명을 대결은 ‘어벤져스3’를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이유다.
예상이 가능한 스토리를 넘어서도 ‘어벤져스3’는 강렬하고 강력한 감동으로 다양한 감정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수년 동안 마블을 사랑해온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은 느김이다. 무엇보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스포일러는 피해야 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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