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조일장, 폭탄 드롭 성공시키면서 2-1 리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4.24 20: 50

'스파클'은 테란에게 역시 저주 받은 전장이었다. 조일장의 박성균의 철통같은 감시를 피해 대규모 드롭을 성공시키고, ASL 4강 진출에 단 1승을 남겨뒀다. 
조일장은 24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5' 8강 2회차 박성균과 3세트서 박성균의 9시 확장을 대규모 드롭으로 타격하면서 2-1로 앞서나갔다. 
초반부터 양 선수의 빌드가 갈렸다. 5시 지역에 자리잡은 조일장은 앞마당을 포함해 확장으로 자원 활성화를, 박성균은 스타포트 2곳을 건설하면서 빌드에 힘을 줬다. 초반 분위기는 레이스를 모은 박성균이 조일장의 일꾼을 계속 솎아내면서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레이스는 힘이 빠졌다. 조일장은 히드라리스크와 스포어콜로니로 기지를 방어하면서 오버로드의 속도 업그레이드와 수송 업그레이드를 마무리했다. 
박성균이 조일장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팩토리와 배럭스를 띄웠지만 조일장의 움직임 모두를 감시할 수 없었다. 조일장은 박성균의 감시를 피해 7시 지역 확장에 성공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박성균이 소수의 지상군을 확보해 9시 지역 확장에 나섰지만 조일장이 박성균에게 시간을 주지 않았다. 
디바우러와 뮤탈리스크, 대규모 히드라리스크 드롭이 9시에 성공하는 순간, 승부가 갈렸다. 9시를 잃은 박성균은 항복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 ASL시즌5 8강 2회차
▲ 조일장 2-1 박성균
1세트 조일장(저그, 7시) 승 [제3세계] 박성균(테란, 1시) 
2세트 조일장(저그, 1시) [트랜지스터] 박성균(테란, 9시) 승
3세트 조일장(저그, 4시) 승 [스파클] 박성균(테란,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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