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같이 살래?"‥'같이살래요' 장미희, 유동근에 기습 '청혼'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4.22 20: 21

'같이살래요'에서 이상우가 한지혜의 부탁을 받아들였으며, 장미희는 유동근에 청혼했다. 
22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PD 이호, 극본 박필주)'에서는 유하(한지혜 분)가 은태(이상우 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으며, 미연(장미희 분)은 효섭(유동근 분)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이날 은태는 불쑥 공항에 나타난 유하를 보고 놀랐다. 유하는 은태에게 "가지마세요, 우리 은수(서연우 분) 옆에 있어주세요"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딸 은수의 혈액 수치가 떨어져 지금 수혈이 필요하다는 것. 오직 은태만이 가능한 수혈이였다. 유하는 "교수님만 해주실 수 있다, 제발 부탁드릴게요"라며 애원, 은태는 손을 뿌리치며 거절하는 가 싶더니 그런 유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일주일 만에 두번이나 수혈을 하게 된 은태, 어지러운 듯 휘청거렸고, 유하는 "괜찮냐"며 그런 은태의 팔을 잡으며 부축했다.  묘하게 눈이 마지친 두 사람, 은태는 홀로 일어서더니 "딸, 찬 거 먹이지 말라"며 오히려 은수를 걱정했다. 
유하는 그런 은태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고, 은태의 일을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은태는 
"애 목숨 가지고 흥정하지 못하겠다, 못 들은걸로 하겠다"면서 "마음 불편하면 사모님께 실수한 거 이걸로 서로 정리하고 잊어버리자"며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은태는 아쉬운 마음이 남아있었다. 마침 유하를 기다리고 있던 은태는 유하가 이혼한 사실을 모른 채, "남편 분께 잘 좀 말해달라"며 의료장비 사업에 자신이 속한 병원과 합작해달라고 부탁했다. 해외 무상지원금이 걸려있는 문제였다. 
유하는 "지원금 해결하겠다"고 약속, 하지만 딜을 제안했다. 은태가 지정 수혈자만 되어주시면 해보겠다는 것이다.   유하는 "다시 돌아가야한다는 것도 알지만 거긴 다른 의사들도 있다"면서  "하지만 은수는 지금 교수님 아니면 안 된다 못 보낸다 각서 받고 계약서 공증해도 좋다"며 다시금 이를 부탁했다. 
은태는 "애 완치되고 나서 약속 모르는 척 하는 거 아니냐"고 불신, 유하는 "내게 은수가 전부다, 현재로서 교수님이 유일하게 살 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세상에 자기 아이 목숨가지고 한 약속 어길 사람 없다"며 굳은 결심을 보였다. 특히 유하는 고마운 은태에게 도시락조공에 나섰다. 
한편, 미연은 효섭을 한 밤중에 찾아갔다. 두 사람은 맥주 데이트르 하게됐다. 
이때 미연은 효섭에게 "너랑 사귄다는 말 취소다"면서 "나랑 같이 살래?"라며 기습 청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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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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