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임팩트 "더블랙레이블과 작업, 신기하고 감사..한층 성장해"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4.22 16: 53

임팩트가 1년만에 가요계에 돌아왔다. 공백기동안 '더유닛' 등 값진 경험을 했기에 이번 컴백은 그 어느 때보다 의미깊었다.
무엇보다 임팩트는 이번에 외부 작곡가와 작업하는 큰 변신을 꾀했다. 자체 제작 프로듀싱 아이돌로 이름을 알렸던 이들이 더블랙레이블과 손을 잡은 것이다. 
지난 17일 '빛나'를 발표한 임팩트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드럼 엔 베이스 장르에 도전한 것은 물론 비주얼까지 180도 변신해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호평도 뜨거운 상황.

최근 OSEN과 만난 임팩트는 비로소 진짜 하고싶었던 음악을 하게 됐다며 이번 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처럼 데뷔 3년만에 자신들의 색깔을 찾은 임팩트. 과연 이들은 '빛나'로 이번에 얼마나 높이 날아오를까.
Q. 1년만에 컴백했다. 어떻게 지냈나?
A. 태호 : 너무 오랜만에 앨범을 내는 것이라 설렌다. 앨범을 처음 냈을 때보다 더 부담이 된다. 그만큼 공을 들였다. 완벽하게 성숙한 모습을 드려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제업 : 3년차니까 결과를 내야한다는 압박이 어느 정도는 있다. 설레임이 크면서도 책임감이 많이 생긴다.
Q. 신곡 '빛나'는 어떤 곡인가?
A. 웅재 : 가질 수 없기에 더 빛나'라는 내용이 담겼다. 드럼엔베이스 장르라 생소할 수 있다. 보통 아이돌들의 노래보다 빠른 템포다. 대신 반대로 슬로우모션 동작을 준비했다.
Q. 더블랙레이블과 작업했다.
A. 제업 : 3년차가 되면서 음악적 역량을 넓히고 싶었다. 그래서 더블랙레이블과 작업하게 됐다. 확실히 베테랑임을 느낄 수 있었다. 저희의 장점, 개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해주시고 조언해주셨다.
웅재 : 저희에 대한 캐치가 빠르셨다. 함께 작업하면서 우리가 더 발전할 수 있었다. 한층 성장한 것 같다.
Q. 더블랙레이블을 원래 좋아했나?
태호 : 더블랙레이블은 우리가 어릴 때부터 좋아해온 음악, 동경해온 뮤지션들을 만났다. 처음에 뵈었을 때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다. 더블랙레이블이 우리에 대한 프라이드를 느낄 수 있도록 잘하고 싶다. 열심히 노력 중이다.
Q. 이번 활동에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나?
A, 태호 : 눈, 귀를 동시에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 곡부터 퍼포먼스까지 남성미가 느껴지고 스타일리시하다. 우리가 무대를 할 때 어떤 감정을 표현하는지 지켜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웅재 : 스타일링도 유니크하게 했다. 멤버들끼리 통일감이 있으면서도 각자의 개성을 살리려고 했다.
Q. 이번에 가장 많은 변신을 한 멤버는 누구인가?
A. 지안 : 내가 장발머리에 도전했다. 예쁘장한 장발머리와 다른 느낌이다. 퇴폐적이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내려고 했다. 살도 8kg를 감량했다. 요즘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한끼를 먹고 있다.
Q. 가족, 지인 등 주변반응은 어떤가?
A. 지안 : 어머니가 내 긴 머리를 보고 '곱네 고와'라고 말씀해주셨다. 형도 거친 반응을 보일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응원해줬다. 이렇게 변신을 계속 하면서 하고싶은 것을 다해보라고 힘을 주더라. 겁없이 도전해보겠다.
웅재 : 주변반응은 확실히 좋다. 아이돌 같지 않아서 '뭐야'라고 할 수도 있는데 멋있다고 칭찬해줬다. 
Q. 이번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나?
A. 이상: 변화됐다는 느낌을 확 주고 싶었다.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것들을 한 만큼 아티스트같은 그룹으로 다가가고 싶다. 과감한 도전을 했다는 자부심이 있다.
Q. 아티스트같은 그룹에 대한 갈증이 있었나?
A. 웅재 : 항상 음악적으로 많이 연구해왔다. 아이돌에만 머물지 않고 어떻게 아티스트로 각인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이번에 새로운 프로듀서님한테 배우고 노력을 하면서 갈증이 어느정도 해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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