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예쁜누나' 손예진♥정해인, 장소연 허락도 받아낼 '단내 커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4.22 09: 32

부모님이 반대하더라도 쉽게 헤어질 두 사람이 아니다.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이 연상연하 커플로서, 현실적인 제약을 딛고, 굳건한 관계를 자랑하고 있다. 부모님과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의 반대 의견도 설득하고 이겨나갈 듯한 두 사람의 사랑이 부러움을 자아낸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8회에서 아버지 윤상기(오만석 분)에게 서준희(정해인 분)와의 관계를 털어놓기로 결심한 윤진아(손예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버지에게서 허락을 얻어 낼 것 같은 긍정적인 예상을 하게 만들었다. 방에 들어간 진아는 뜸을 들이며 시간을 끌다가 “아빤 언제든 들을 준비돼있다. 어떤 얘기든 괜찮아”라는 말에 눈물을 흘리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진 “준희는?”이란 질문에 놀라며 그를 바라본 진아의 얼굴을 통해 하나의 장애물을 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남편에 이어 아들 같은 서준희(정해인 분)와 사귀는 딸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될 김미연(길해연 분)의 반응이 궁금한 시점이다. 일단 딸이 조건 좋은 집으로 시집가길 바라는 엄마의 언행들로 봐선 준희와의 교제를 반대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그녀를 설득해나갈 진아와 준희의 현명함이 향후 전개 방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진아의 절친이자 준희의 누나인 서경선(장소연 분)은 동생의 스케치북을 통해 두 사람의 고백에 앞서 먼저 관계를 알게 됐다. 진아는 준희에게 “경선이도 내가. 경선이가 알면 엄청난 배신감 느낄 건데 네 뒤에 숨기만 하면 더 실망할 거야”라며 경선에게도 밝히겠다고 용기를 냈지만 노트를 보고 진아가 말을 꺼내기 전에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진아와 준희가 당당하게 비밀 연애를 밝히고 그녀의 응원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밥 잘 사주는 누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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