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로꼬와 걸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의 조합이 통했다.
가수 닐로가 음원 조작 및 사재기 의혹 속에서 연일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로꼬와 화사가 닐로와 '고등래퍼2'를 제치고 깜짝 1위에 올랐다. 두 사람의 조합이 만들어낸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의미 있는 성과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건반 위의 하이에나' 네 번째 파트의 로꼬와 화사의 '주지마'가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22일 오전 8시 기준, 이 곡은 지니와 소리바다, 올레뮤직, 엠넷, 네이버뮤직, 벅스뮤직 6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다시 한 번 음악 예능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로꼬와 화사의 조합이다. 앞서 케이블채널 엠넷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2'의 우승장 김하온이 차트 1위를 유지한데 이어, 로꼬와 화사의 '주지마'가 왕좌로 올라서면서 음악 예능의 재미를 차트로 이어 온 모습이다.
'주지마'는 화사의 성숙미 넘치는 보컬과 로꼬의 청량한 랩이 잘 어우러진 곡으로, 술자리에서 생길 수 있는 남녀 간의 묘한 감정선을 잘 표현한 곡이다. 더불어 블루지한 기타 선율과 서로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는 솔직하고 재치 있는 가사가 곡에 몰입감을 더한다.
보이그룹 엑소 첸백시는 깜짝 줄세우기로 차트를 점령했다. 첸백시의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花요일'이 이날 오전 8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1위를 차지한 것. 더불어 수록곡까지 줄세우기를 달성하며 팬덤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닐로가 10일 넘게 1위를 유지해왔던 차트이기 때문에 어떤 변동이 생길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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