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스케치북' 정동하·에릭남·웬디, '귀르가즘' 해피바이러스들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4.22 06: 49

정동하부터 에릭남, 웬디 콜라보까지 '귀르가즘'을 장착시켰다고 할 정도로 토요일밤을 황홀하게 물들였다. 
21일 방송된 KBS2TV 예능 '유희열의 스케치북-음악과 함께하는 소.확.행'에서는 정동하, 에릭남, 웬디가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소확행' 특집을 언급, 그 대표적으로 스케치북이 늦은 새벽에 방송됨에도, 많은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한다며 흡족해했다. 이어 "오늘도 작은 행복을 드리려한다"며 첫번째 게스트로 최고의 보컬리스트 정동하를 소개한 것. 

정동하는 '생각이 나'란 무대로 문을 열었다. 경연프로 1순위로 불릴 만큼, 보컬계를 장악한 정동하에게 유희열은 "3년 반만에 출연이다"며 반갑게 맞이했다. 
특히 오늘 주제에 맞게 '언제 행복을 느끼는지'에 대해 물었다. 정동하는 "이 무대에서 처음 데뷔했을 때가 생각난다"면서 "무대 위에 있을 때 행복하고 뭉클하다, 나이 들어서 무대 위에서 자연사하고 싶다고 생각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노랄게 했다. 그만큼 무대를 향한 그의 열정과 사랑이 담겨있었다. 유희열은 "무서울 것 같지만, 무대를 너무 사랑한다"며 뮤지컬까지 행보가 이어지는 그의 꽃길을 응원했다.  
계속해서 MC 유희열은 "보기만해도 해피바이러스다, 인간 비타민인 두 사람"이라며 1가정 1보급이 시급한 국민남친 에릭남, 그리고 꿀케미 선물해줄 레드벨벳 웬디를 소개했다.  
두 사람은 콜라보로 '봄인가봐' 무대를 꾸몄다. 유희열은 "완연한 봄을 데리고 왔다"고 감탄, 사실 이곡은 2년 전, SM 스테이션으로 나왔던 콜라보 곡이었다. 
에릭남은 "뮤직뱅크 처음하고 두번째 맞춰본다"고 전했다. 이에 유희열은 "오랫동안 왜 활동 안했냐"고 질문했다. 에릭남은 "음원 발표때부터 활동 안 한다고 확정됐었고, 작년엔 시기가 안 맞았다"며 아쉬웠던 마음을 전하면서 "이번에 활동하는데 스케쥴이 가능해 같이하게 됐다"며 다시 활동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유희열은 "그냥 지나가기 아까운 곡"이라며  두 사람의 콜라보를 응원했다. 
세 사람은 이날 출연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해피바이러스를 전파했으며, '소확행' 특집에 걸맞게 소소하고 작은 행복을 선물했다. /ssu0818@osen.co.kr
[사진]'유희열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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